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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술연구소/기계공방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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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수업용으로 쓰기 적당한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 피스넷 몬스터 `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안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은 이동 수업이 많은 편이다. 나 역시도 하루에 평균 2개씩 교실을 이동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을 하다보면 영상을 볼 일이 많이 생기지만 내가 속한 대안학교는 아직 프로젝터와 스피커를 고정형으로 설치할 여력이 없어서 이동형으로 쓰고 있다. 10-15명 규모의 공간에서 수업용으로 쓸만한 블루투스 스피커는 정격 출력이 20W (최대 출력 60W 이상) 이상 되어야 하는데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출력은 높을수록 더 좋다. 출력 기준도 공간의 넓이, 깊이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위의 기준이 명확한 기준이라고 말하기도 좀 어렵지만 내 경험상 이 정도의 출력이면 수업 공간 안에서 웬만한 영상과 음악 소리는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2018. 9. 19.
정든 와이브로와 이별, 그리고 아이언에그 입양기 2011년부터 지금까지 와이브로 에그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9월 30일 와이브로 종료 소식을 듣고 난 후 KT 체인지업 이벤트를 통해 아이언에그(SMR-100K)를 새로 입양하게 되었다. 새로운 기계가 생긴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한국이 개발한 국제 표준 기술이 어느 순간부터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되어 사라져버린다고 생각하니 어딘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와이브로는 국내 토종기술로서 전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는 기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통사의 이해관계 속에서 결국 사장되어버린 비운의 서비스다. 그 당시 이통사들이 와이브로가 활성화되면 문자와 전화 요금으로 얻던 수익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여 와이브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막아왔는데 국내 이통사들이 좀 더 거시적인 안목으로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 노력.. 2018. 8. 25.
가성비 좋은 보급형 태블릿, 지패드3 8.0 ` 얼마 전 엄마 집에 안부 차 찾아갔을 때 스마트폰 대용으로 쓰고 계시던 아이패드가 많이 느려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체를 원하셔서 말씀하신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 마음이 쓰였다. 처음에는 좀 더 호환성이 좋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구입해드릴까 하다가 아무래도 사용자 환경이 동일한 아이패드가 괜찮을 것 같아서 그냥 내가 쓰던 아이패드 에어를 초기화해서 드렸다. 평소 태블릿 활용도가 높지 않고 직장에서만 쓰는 업무용 태블릿이 따로 있어서 드려도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드리고 나니 집에서 태블릿을 꽤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달 정도 없이 살아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적당한 가격대의 태블릿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한달 가까이 발품을 팔아서 뽑은 모델은 뉴아이패드 201.. 2018. 4. 1.
알리익스프레스 프리젠터 구입 후기 `프리젠터는 프레젠테이션, 연설, 발표를 할 때 파워포인트나 이미지처럼 디지털 자료로 되어 있는 페이지를 멀리서도 넘길 수 있게 하는 장치다. 또 다른 이름으로 스마트포인터라고도 한다. 학교나 공공기간, 웬만한 기업에서 꼭 필요한 유용한 장치이지만 생각보다 이 장치를 구입해 놓고 시의 적절하게 활용하는 곳은 많지 않다. 단체의 특성상 프레젠테이션을 할 일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쓸데없이 비싼 프리젠터의 가격 때문이 아닌가 싶다. 국내에서 소비자가로 구입하려면 둔탁한 디자인의 제품을 최소 이만원 가까이 주어야 하고 디자인도 좋고 성능도 좋은 적당한 제품은 최소 3-4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일상적으로 익숙한 물건이 아니고 없어도 페이지를 넘기는데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 2018. 1. 9.
착한 가격과 착한 성능, 바른전자 SSD OJ500i `난 업무용과 개인용 노트북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 중 학교에서 쓰는 수업용 노트북은 작년에 액정이 깨진 삼성노트북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패널 교체 및 스킨 작업 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웹서핑 중심으로 활용하기에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할 정도로 느려터져서 조만간 SSD 교체를 생각하고 있었다. 연말 발표회를 끝으로 학교의 모든 일정이 끝나자마자 여러 브랜드 중에 가성비가 좋다는 바른전자의 SSD를 구입해서 얼마 전 하드 교체를 했는데 속도가 빠릿빠릿해져서 현재 만족해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다. 역시 하드는 SSD가 진리다. 실제 속도를 떠나서 체감 속도는 4~5배는 빨라진 것 같다. 이번에 작업을 한 노트북 모델명은 NT500R5K-K34B 이다. 500기가 HDD가 장착되어 .. 2017. 12. 25.
큰 손을 위한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 G102 ` 보통 G102 마우스는 온라인 게임에 최적화된 보급형 마우스 G1의 후속 모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는 온라인 게임을 하지 않기에 이 제품을 게임 용도로 구매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큰 손에 적합한 크기이면서 심플한 디자인의 마우스를 찾다가 알게 되었다. 큰 마우스는 제법 많이 있지만 대부분 기괴한 우주선 같은 모양들이 대부분이었고 괜찮은 녀석이다 싶으면 대체로 가격이 높은 편이었다. 며칠을 검색하다가 G102 마우스가 제법 큰 사이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디자인도 심플한 편이라 주저 없이 구매를 했다. 가격은 23,800원으로 그 동안 차곡차곡 쌓인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액 사용하여 구입했다. 박스가 없는 벌크 제품인데 박스가 있는 녀석은 2만 원 후반대 정도 된다. 벌크 제품도 후기가 나쁘지 않.. 2017. 12. 17.
알리익스프레스 이용기, 원피스 장패드 `올해 7월 처음 알리익스프레스의 존재를 알고 난 후 새로운 재미가 생겼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저렴하고 기발한 아이템들을 찾아서 구매하는 것인데 제품을 퀄리티를 떠나 적은 돈으로 해외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에 대한 묘한 즐거움이 있다. 사실 알리에서 구입하는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보장하기 어렵다. 하지만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어마무시한 제품 가지수가 그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친구들과 놀 때 내는 1-2만원 정도면 제법 근사한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제일 처음 구입한 것은 아이폰SE 케이스였다. 2017/09/24 - [IT공방/Late Adopter]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아이폰SE 케이스 사기 아이폰 케이스 이후로 한 달에 한 번씩 나에게 선물을 주는 느낌으로 알리에서 제품들을 구매하.. 2017. 12. 17.
피젯토이의 원조, 피젯큐브 `피젯큐브는 피젯토이의 원조격인 제품으로 킥스타터라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에 성공하면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제품이다. 이후에 피젯스피터, 피젯스틱, 피젯펜 등 다양한 형태의 피젯토이가 만들어졌는데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면 잠을 쫒는 도구로서 피젯스피너가 판매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피젯(Fidget)은 우리말로 해석하면 '만지작거리다, 꼼지락거리다' 정도의 뜻이다. 피젯토이가 출시되기 전에도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피젯토이와 같은 물건들을 만지작거리면서 즐거움을 느껴본 경험이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포장지로 나온 뽁뽁이 터뜨리기다. 그 외에도 괜히 가만히 있는 핸드폰을 들고 이리저리 만지작거리거나 손가락을 책상에 두드리기, 연필 돌리기 등도 비슷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피젯.. 2017. 9. 30.
구글과 블랙베리의 기묘한 동거, 프리브 `한 때 스마트폰계의 절대 강자였던 블랙베리는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더니 언젠가부터 '예쁜 쓰레기'로 전락해버렸다. 그래도 그 때에는 블랙베리만 쓰는 매니아들이 제법 있었지만 안드로이드를 받아들인 순간부터는 그런 매니아들조차도 점점 사라져가는 느낌이다. 애플만큼 독보적인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었고 한 때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까지 했던 기업인데 이렇게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 역시 영원한 강자는 없는 것 같다. 동료 선생님 중에 물리적 키보드가 좋다며 아직까지도 옵티머스Q2를 쓰시는 분이 계시는데 얼마 전 프리브를 구매하셨다. 오랜 고민 끝에 구매를 하신 것 같은데 사용감은 같은 물리적 키보드라 그런지 나쁘지 않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마트폰이라 앱도 플레이스토어에서.. 2017.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