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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서관/나혼자맛집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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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맛집] 쌈마이들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을 올린다. 사실 그 동안 꽤 많은 음식점 및 술집을 갔는데 습도가 높은 여름이 되니 귀찮은 마음에 그냥 먹기만 했었던 것 같다. 먹기만 해도 더운 날씨에 허덕허덕이는데 사진 찍을 기운이 생길 턱이 있나 ㅠ.ㅠ 그래서 그 동안 갔던 맛집들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지 못한 본인의 자체 반성 모드로 얼마 전에 갔던 안산의 좋은 술집을 소개한다 ㅎㅎ 내가 올리는 맛집의 기준은 음식의 맛도 포함되어 있지만 가게의 분위기와 일하시는 분들의 서비스 마인드도 포함이 된다. 소싯적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봐서 그런지 몰라도 난 음식의 맛보다도 이런 서비스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편인데 '쌈마이들'은 자칭 무개념 호프집을 내세우면서도 젋은 청년 두 분이 소박하게 장사를 하는 곳 같았다. 특별한 친절함은.. 2013. 7. 19.
[의왕맛집] 다자연산 얼마 전 가게 된 다자연산 횟집. 이 곳은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정말 싱싱한 놈들만 취급하기 때문에 아는 분들에게는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난 횟집이에요. 처음 갔을 대만 해도 1층 짜리 가게였는데 장사가 잘 되었는지 이제는 2층까지 확장해서 룸까지 마련하셨더라구요. 이 날 먹게 된 회는 '돗돔'이라는 녀석이었는데 바다에서 잡기가 로또 당첨되는 것보다 힘들다고 하는 녀석이래요. 갈치젓에 찍어서 입 안에 넣으면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아- 버는 돈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런 녀석을 맛보게 되면 광어가 광어로 보이지가 않는 슬픈 현실이 눈 앞에 펼쳐져요. 마치 30년 숙성시킨 양주와 소주의 차이랄까 ㅋㅋ 전 회는 다 그 놈이 그 놈일거라 생각했는데 이 녀석은 확실히 달랐어요. 입 안에 감도는 .. 2013. 6. 23.
[인덕원맛집] 오징어촌 오늘 소개할 맛집은 인덕원에 있는 오징어촌이에요. 직장과 멀지 않다보니 가끔 친구들과 만나 소주 한잔 기울이는 곳인데요. 처음에는 신선한 오징어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갔는데 요즘에는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인덕원에 갈 때마다 꼭 한 번은 들르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오늘 소개할 메뉴는 해물모둠입니다! 으으.. 자르르 윤기가 도는 것이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가리비, 멍게, 해삼, 개불, 전복 그리고 키조개까지 풀 패키지로 나오네요 우왕굿, 짱짱맨, 킹왕짱, 따봉! 사실 처음 주문을 할 때는 오징어회 전문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직접 보니 하나하나 살아있는 게 정말 괜찮더라구요. 키좨는 항상 양념된 구이로만 먹어봤는데 이렇게 회로도 먹으니 우왕굿! 가리비회는 구워도 맛있고 회로 .. 2013. 6. 15.
[평촌맛집] 마산복집 믿거나 말거나 태어나서 복집은 처음 가봤어요.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봤을 복 해장국 정도는 언젠가 꼭 먹어야지 싶었는데 이 날은 먹을 '복' 터졌는지 정말 맛있는 복집을 발견하고 거기다가 갓 잡은 싱싱한 복을 먹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ㅎㅎ 그냥 보면 평범한 집 같지만 들어가면 주인 아저씨의 담담한 포스가 짱짱맨! 언뜻 보면 불친절한 것처럼 보이는 무뚝뚝함이 저에게는 맛에 대한 자부심으로 보였어요. ^-^* 사실 제가 시킨 게 아니라서 뭘 시켰는지는 모르지만 엄청 비싼 걸 시켰나봐요. 먼저 먹어보라고 복껍질 요리를 이렇게 주시네요 ㅎㅎ 아- 오늘도 역시 밤에 맛집 후기를 올리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능.. 꿀꺽꿀꺼...억.. 아무튼 복껍질의 쫄깃함과 새콤한 양념이 입안에 사르르 녹아내리는데 홍.. 2013. 6. 11.
[과천맛집] 추억의 맛집, 곰스넥 얼마 전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과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마침 점심을 먹게 된 것도 모교 근처라 고딩 시절 단골이었던 '곰스넥'으로 향했습니다. 혹시나 없어졌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웬걸- 장사가 정말 잘 되시는지 가게는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곰스넥은 과천 새서울쇼핑 지하 식당가에 있어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고등학교를 다녔던 90년대 후반에는 학생들이 밥을 먹으로 많이 왔기 때문에 가격은 저렴했고 가격과 반비례해서 양은 정말 엄청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 이 건물 맞은 편에 있는 제일 쇼핑 지하에도 풍물패 동아리가 이용하는 단골 가게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거기도 엄청 많이 줬는데 ㅋㅋ 추억의 맛집에서 오랜만에 점심을 먹으니 예전 기록이 새록새록 ㅎㅎ 요즘에는 그 당시 그렇게 .. 2013. 5. 19.
[교대맛집] 거북곱창 지난 주 금요일 군대 후임 결혼식을 보러 가려고 세 친구가 한자리에 모였어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11시 30분 밤차를 예약하고 근처 술집에서 한 잔 하려고 모였는데 한 친구가 거북곱창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이 곳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거북곱창이면 그 유명한 교대 거북곱창? 맛을 떠나 그냥 유명 맛집은 어떤 맛인가 궁금하기는 했어요. 예전에 안산 중앙역에서 먹어본, 사장님이 거북곱창에서 일하다가 나오셔서 만든 '거북곱창'에서는 그닥 큰 차이를 몰랐거든요. 그래도 원조라면 뭐가 다르겠지 싶어 일이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ㅋㅋ * 짜잔- 거북곱창 전경입니다 ㅎㅎ 대충 봐도 안쪽에 사람이 바글바글거리는 게 보이시죠? 사실 이 때부터 전 음... 들어가지 말까를 고민했어요. @.@ 나이가 들면서 .. 2013. 4. 15.
[산본 맛집] 왕건통골뱅이 직장이 의왕이고 집은 안산이기 때문에 술 한잔 하려면 자주 가게 되는 곳이 산본인데요. 산본은 근처 평촌, 안양과 같이 번화가이기 때문에 제법 맛있는 맛집들이 많이 있어요.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곱창집도 있고 맛있는 전을 파는 곳도 있고 항상 북적북적대는 오뎅바도 있구요 ㅎㅎ 오늘 소개시켜드릴 곳은 '왕건통골뱅이'입니다! 원래는 곱창집이었는데 장사가 잘 안되었는지 얼마 전 골뱅이 집으로 변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의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엄청 맛있는 자연산 골뱅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절로 침이 넘어갑니다 ㅎㅎ 자 우선 외관부터- 짜짠! 실내로 들어와서 찍어봤어요. 마치 골뱅이 같이 생긴 통통한 글씨들이 창문에 한가득 ㅋㅋㅋ 언.. 2013. 2. 21.
[용인 맛집] 생칼국수 전문점 '면왕' (용인터미널) 얼마 전 학교 워크샵으로 1박 2일 용인에 다녀왔습니다. 동료쌤과 안산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용인터미널에 도착했어요. 전 어제 먹은 술로 인해 비몽사몽- 내 정신을 계몽해야겠다 싶어 근처 밥집을 찾았습니다. 그 때 내 눈에 확 들어온 한 가게의 간판- 뙇! 그냥 칼국수도 아니고 생칼국수라는 글자에 내 정신이 번쩍! 게다가 빨간 글씨로 써있는 비빔국수라는 말도 그냥 맛있어 보였어요. 국물을 간절히 원하는 내 혀의 본능에 따라 바로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메뉴판인데요. 서울 시내 웬만한 밥값 가격이 7,000~8,000 원 인 걸 감안하면 꽤 착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냥 국수도 아니고 '생'칼국수잖아요- ㅋㅋ 생칼국수인 게 이 집의 자부심 같아 보였어요.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는 것은 .. 2013. 1. 27.
[양평맛집] 강된장 맛집 '꾸이꾸이' (중앙선) 1월 7일 졸업생 친구들과 양평역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양평역은 워낙 넓어서 제대로 즐기려면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녀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학교 부모님의 도움으로 대명콘도에 뙇! 예약을 하고 들어가기 전 외식을 했습니다. 강된장 맛집 '꾸이꾸이' 작년 4월 쯤 오픈했다고 하셨으니 이제 일년이 채 안되었네요. 그래도 네이버 맛집에 검색을 해보니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능- @.@; 요즘 수도권 외곽으로 나가서 맛집 찾으면 보통 한 끼에 만원 정도 되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고 싶군요! 그래도 전 학창 시절 인근 빌딩 지하식당에서 먹었던- 한 끼에 3,500원 하는 2인분용 제육덮밥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 처음 이 곳에 찾아갔을 때는 알록.. 2013.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