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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서관/나혼자맛집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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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대전의 명가, 성심당 ` 얼마 전 학교와 관계된 일로 선생님들과 대전에 다녀올 일이 생겼다. 일 때문에 간 것이기는 했지만 이왕 간 거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가게나 거리 하나쯤은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 싶어 명소 목록을 찾았다. 그런데 대전 관련 검색을 해보니 뭔가 있기는 한데 딱히 가고 싶은 곳이 별로 없었다. 블로거들이 올린 평들도 그냥저냥 기본적인 평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나중에 택시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대전이 소비의 도시이다보니 딱히 내세울 것이 없다고 한다. 정부 부처 관련 건물이 많다보니 발에 채이는 게 공무원이라고.. 대전하면 엑스포와 중심으로 하는 과학도시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직접 가본 대전은 느낌이 좀 달랐다. 1박 2일 동안 느낀 대전은 사람들은 친절하고 교통도 편리하고 대한민국의 모든 곳과 2시간 안에 연결될 .. 2015. 10. 6.
시골맛보따리 08편 :: 열무비빔밥 ` 아마도 두번째 보따리의 마지막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올린 음식 외에도 구기자 한과, 고구마줄기 된장찌개, 쌈채소 준비 과정들도 모두 사진으로 촬영을 했지만 포스팅을 한 방에 올킬하려다보니 체력의 한계가.. 서글픔서글픔.. (2015/10/05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5편 :: 배달의 야채2 | 2015/10/05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6편 :: 못난이배 | 2015/10/05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7편 :: 버섯고추조림) 아무튼 마지막 포스팅은 이번에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입이 즐거웠던 열무 비빔밥이다. 고슬고슬 갓 지은 밥에 열무김치와 직접 만든 고추장, 참기름과 참깨, 계란 후라이를 넣고 비벼 먹으니 정말 .. 2015. 10. 5.
시골맛보따리 07편 :: 버섯고추조림 ` 이번에 포스팅할 요리는 버섯과 고추의 애틋한 만남이 매력적인 버섯고추조림! 버섯은 마트에서 구매한 것으로, 고추는 보따리로 온 애고추를 사용했다. 우선 깨끗한 물에 두 친구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버섯은 일정한 크기로 잘라도 되지만 요렇게 다양한 모양으로 어슷어슷 썰어주면 먹을 때 식감이 더 좋다고 한다. 고추는 머리만 따서 버리고 중간을 잘라서 그릇에 담는다. 고추가 좀 더 매웠으면 좋았을 텐데 애고추라서 그런지 별로 맵지 않았고 풋풋한 느낌이 강했다. 우선 버섯부터 볶기 시작했다. 야채를 볶으면서 물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물이나 기름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버섯이 어느 정도 익으면 고추도 넣어 약간 익혀준다. 양념은 소금, 후추, 굴소스를 활용했다. 굴소스는 어디에 어떻게 넣어도 무조건 음식을 .. 2015. 10. 5.
시골맛보따리 06편 :: 못난이배 ` 제목을 못난이 배라고 했지만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전반적인 모양은 제법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모양으로는 별도로 판로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맛은 단 맛은 좀 부족하고 물기가 많아서 시원한 느낌이 강했는데 마트에서 먹는 배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신문지 포장과 스티로품 포장을 벗기니 엄청 큰 배가 내 시야를 사로잡았다. 얼핏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뒤로 돌려보니 생각보다 큰 점들이 눈의 띄었다. 맛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아무래도 비주얼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껍질을 깎으니 일반 배와 차이가 없이 뽀얀 속살을 드러내는 배느님 ㅋㅋ 한 번은 술자리, 한 번은 식사 자리에서 먹었는데 모두 맛있게 먹었다. 못난이배라고 왔지만 맛은 못나지 않았다는 .. 2015. 10. 5.
시골맛보따리 05편 :: 배달의 야채2 ` 요즘 보따리가 올 때마다 함께 일하는 쌤들을 초대해서 소박하게 식사대접을 하고 있다. 야채의 양이 많아서 두 사람이 소화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맛있는 음식은 나눌수록 더 맛있다는 옛어르신들의 지혜를 따라해보고 싶기도 했다. (지난 편 엿보기 :: 2015/09/18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1편 :: 배달의 야채 | 2015/09/19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2편 :: 구기자순 무침 | 2015/09/21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3편 :: 새콤달콤 청포도 | 2015/09/21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4편 :: 가지튀김과 호박된장찌개) 격주로 오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추석 연휴가 있는 주중에 보따리가 도착했다. .. 2015. 10. 5.
시골맛보따리 04편 :: 가지튀김과 호박된장찌개 ` 첫 보따리의 마지막 포스팅- 이번 포스팅 주제는 가지튀김과 호박 된장찌개다. 쌈채소는 서비스! 시골맛보따리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할 것 ㅎㅎ (2015/09/18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1편 :: 배달의 야채 | 2015/09/19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2편 :: 구기자순 무침 | 2015/09/21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3편 :: 새콤달콤 청포도) 개인적으로 쌈채소를 좋아하는 편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상추와 깻잎도 좋아하지만 다른 쌈들을 더 좋아하는데 그런 녀석들을 먹을 때 왠지 내 스스로 자연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은 날 것의 느낌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이번 보따리에도 이름 모를 다양한 쌈채소들이 한.. 2015. 9. 21.
시골맛보따리 03편 :: 새콤달콤 청포도 `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새콤달콤 청포도! 개봉기와 구기자순 무침은 포스팅할 내용이 많았는데 요 녀석은 달리 요리할 방법이 필요 없는 녀석이라 가볍게 쓱싹쓱싹.. 시골맛보따리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이전 글들 링크를 걸어둔다. (2015/09/18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1편 :: 배달의 야채 | 2015/09/19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2편 :: 구기자순 무침) 바로 먹을 일이 없어서 며칠을 냉장보관했는데 바닥에 살짝 물이 생겼다. 평소 과일을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 맥주와 함께라면야... ㅋㅋ 포도를 씻는데 특별히 기술은 필요없겠지.. 화학비료랑 농약을 쓰지 않은 청정 과일이라 그냥 먹어도 될 것 같았지만 노파심에 스르륵스르륵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 2015. 9. 21.
시골맛보따리 02편 :: 구기자순 무침 ` 앞으로 시골맛보따리 채소로 만든 총 9편의 포스팅을 연재할 생각이다. 요리라고는 라면이랑 아주 초보적인 수준의 김치찌개 정도만 할 줄 아는지라 대부분의 요리는 미래의 배우자님께 협조를 구했다. 다행히 요리하고 남 먹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흔쾌히(?) 수락을 했다는 후문이.. :) 시골맛보따리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은 다름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자세히 알 수 있다. (2015/09/18 - [천일야화/위로의 음식] - 시골맛보따리 01편 :: 배달의 야채) 처음 선보일 요리는 구기자순 무침! 구기자는 그동안 약초인줄로만 알았는데 구기자순으로 반찬까지 해먹을 수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몰라서 채소와 함께 보내준 안내문에 나와 있는대로 해보기로 했다. 요약하면 물로 .. 2015. 9. 19.
시골맛보따리 01편 :: 배달의 야채 ` 그 동안 너무 바빠서 포스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글을 쓰지 못해서 그런지 우울우울.. 차곡차곡 쌓여가는 사진을 보면서 언젠가 올리겠지 싶었는데 어느새 몇 달이 지나가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분에게 연락이 왔다. 청양에서 좋은 농산물을 각 가정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충청남도 우수마을기업에 출전해서 높은 성적으로 선발이 되었다고 한다. (축하축하!) 우수마을기업 프로젝트로 블로그 포스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농산물을 직접 받아보고 글을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오- 좋아요! 라고 했다가 요리까지 해야한다는 말에 급좌절.. 고민고민하다가 곧 배우자가 될 분에게 요리를 부탁하기로 하고 우선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예전에는 이런 서비스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결.. 2015.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