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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서관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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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 맛집 | 돼지고기 무한리필 13,500원의 맛의 반격, 사또갈비 얼마 전 안양 벌말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사또갈비에 다녀왔다. 외식이 많이 줄어든 요즘 배달 음식을 주로 시켜 먹지만 가끔 환기가 필요할 때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음식점을 종종 다녀온다. 사또갈비는 코로나 이전에는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근에 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처음에는 체인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곳이 본점이다. 무한리필은 가성비로 승부하는 곳이라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한 번 먹어보고 나서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보통 이런 무한리필집은 손님 접대용으로 누군가를 데리고 오기 어렵다. 하지만 이곳은 가게 입구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웬만한 고급 돼지갈비집에 꿀리지 않아서 손님을 모시기에도 적절해 보였다. 그리고 가성비가 매우 좋아서 오랜만에 한턱 낼.. 2021. 2. 20.
안양 배달맛집 | 아낌없이 주는 국물과 불지 않는 면의 칼국수맛집, 호랑이칼국수 호랑이칼국수는 범계역 꽃게탕 칼국수로 유명한 '호랑이굴'이라는 가게에서 별도로 만든 배달 전문 브랜드다. 호랑이굴은 가본 적은 없지만 범계역에서는 줄 서서 먹는 칼국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가게의 높은 인기와 코로나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배달 브랜드를 별도로 만든 것 같다. 칼국수를 매우 좋아하는 분과 함께 살고 있어서 종종 칼국수를 해먹는다. 하지만 집에 생면이 없으면 배달의 민족을 통해 주문하기도 하는데 칼국수는 음식의 특성상 배달 과정에서 면이 불어서 음식 본래의 맛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호랑이칼국수는 집에서도 불지 않는 면으로 먹을 수 있도록 얇은 면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국물과 면을 별도로 주문해서 집에서 직접 끓여먹을 수 있는 옵션도 있다. 한마디로 집에서도 탱글탱글한 칼국수 면발.. 2021. 2. 13.
대야미 맛집 | 고소한 콩탕과 깔끔하게 매운 고추장불고기의 만남, 수리산두꺼비 대야미는 얼핏 보면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는 작은 시골 동네 같지만 가깝게 반월호수와 갈치호수가 있어서 맛집이 굉장히 많은 곳이다. 특히 갈치호수 근처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속달동에 있는 가게들은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정성스럽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식사하기에 좋다. 하지만 은근히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많아서 조용한 분위기의 평일과 달리 휴일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몰린다. 속달동의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좋아서 나는 주로 종종 평일을 이용해서 이곳에서 외식을 한다. 오늘 소개할 수리산두꺼비는 속달동에 있는 고추장불고기 맛집이다. 숯불에 바로 구워서 바로 내주는 고추장불고기는 불향과 매콤한 고추장 맛의 조합이 매력적인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다. 그리고 함께 주는 고소하고 담백한 콩탕은 고추.. 2021. 2. 12.
평촌 맛집 | 든든한 부산 돼지국밥과 탱탱한 가야밀면의 만남, 밀까리 밀면 맛집 최근 업무상 미팅을 하는 곳이 평촌역 인근이라 종종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미팅을 끝내고 업체 대표님이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시면서 얼마 전에 갔던 맛집을 소개해주셨다. 간판과 가게 인테리어를 보고 이 정도면 당연히 프랜차이즈겠구나 싶었는데 포스팅을 하려고 정보를 찾아보니 개인이 운영하는 가게라고 한다. 밀면 전문점이지만 돼지국밥과 만두를 함께 판매한다. 2018년도에 올라온 후기에는 해물계란탕면과 소고기 만둣국이 있었고 2019년도에 올라온 후기에는 모듬 조개탕면이 있었는데 지금 돼지국밥으로 바뀐 것을 보면 부산 향토 음식으로 콘셉트를 확실히 잡은 것 같다. 밀면은 돼지국밥과 함께 부산의 대표 향토 음식 중 하나다. 밀가루와 녹말가루 등을 섞어서 만든 면과 소 사골을 포함하여 다양한 약초를 함께 우.. 2021. 2. 4.
배달맛집 부뚜막족발 | 국내산 앞다리만 사용하는 가장 맛있는 족발 안양 맛집 부뚜막족발은 몇 년 전부터 자주 이용하던 족발 맛집이다. 원래는 의왕 내손동에 위치에 있었는데 몇 년 전에 안양으로 가게를 이전했다. 행정구역이 변하기는 했지만 거리 기준으로 위치가 거의 변하지 않아서 지금도 족발이 생각날 때면 언제나 이곳을 이용한다. 처음에는 소 또는 중 정도를 주문했지만 항상 다 먹지 못해서 지금은 '살로만 28,000원'짜리 메뉴를 고른다. 얼핏 양이 작아 보이지만 보기에만 그렇지 2인 기준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족발 외에 세트 구성은 단출하다. 쌈채소와 무김치, 삶은 달걀이 함께 온다. 방문 포장을 하면 최대 7,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방문을 해 본적이 없어서 알뜰 포장과 일반 포장의 차이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알뜰 포장은 모든 용기를 손님이 직접 가져가는 것 .. 2021. 1. 28.
서울근교 여행 양평 맛집 | 30년 전통의 담백한 두부전골, 서종가든 문호리는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작은 동네다. 하지만 몇 년 전 배우 이영애가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현재는 북한강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이영애 외에도 여러 연예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정말 작은 시골 동네지만 웬만한 집값이 10억에 육박한다. 이런 곳들의 특징은 맛집이 많다. 그중에는 현지에서 오래 장사를 해 온 분들도 있고 동네가 인기를 끌면서 새롭게 가게 창업을 하신 분들도 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문호리에서 30년 넘게 시골 손두부 맛집으로 소문난 서종가든이다. 문호리 주민들도 손님이 오면 꼭 찾는 식당이라고 한다. 시간이 흐름만큼 건물이 오래되었지만 낡은 느낌이 아닌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곳이다. 음식의 담백한 맛처.. 2021. 1. 25.
여주 에이스호텔 | 야놀자 평점 4.9점의 신륵사 관광단지 프리미엄 모텔 7월에 잠시 짬을 내서 1박 2일로 다녀온 여주여행 시리즈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여행은커녕 동네 가게도 가기 어려워진 지금, 그동안 작성한 여주 여행기를 보니 느낌이 새롭다.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여행을 가지 못해 몸이 근질근질하다. 마음이 동할 때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는 자유가 새삼스럽게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여주여행 1박 2일 여행 시리즈 정리 👇 01.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여주 세종대왕 영릉 02.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한글 테마 전통시장, 여주 한글시장 03. 여주 서민들의 생활 역사를 기록한 생활문화전시관, 여주두지 04. 얼큰한 짬뽕에 바삭한 탕수육이 고명으로 올라가는 육뽕탕, 여주 황금룡 05. 달콤한 앙금이 가득한 쫀득하고 바삭한 찹쌀빵, 여주 한.. 2020. 12. 25.
장모님 환갑 생신상을 점령한 수제 유기농 생화 케이크 feat. 베이킹랩37 며칠 전 장모님 환갑 생신에 맞춰서 케이크 구입을 알아보다가 직장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쿠키 수업 선생님이 얼마 전에 문을 연 빵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인스타그램으로 오픈 과정을 가끔씩 공유하시는 것을 구경만 하다가 오픈 소식을 접하고 이번에 이용하게 된 것이다. 이곳의 특징은 케이크를 미리 만들어 놓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주문이 들어오면 주문자의 요청 사항에 따라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준다는 점과 케이크 장식으로 생화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생화를 그냥 사용하면 위생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먹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특수 처리를 한 다음에 제작을 한다. 그리고 모든 재료는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 우유 버터, 친환경 채소와 과일로 직접 담근 청 등 100%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해 케이크를 만든다. 재.. 2020. 12. 7.
여주박물관 여마관 | '박물관의 도시' 여주를 여행할 때 꼭 가야할 곳 여주에는 여주박물관을 포함하여 여주산림박물관, 명성황후기념관, 반달미술관, 폰박물관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박물관이 총 12개 정도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인구수 11만 명 정도 되는 소규모 도시인데 박물관이 이렇게 많다는 것이 신기하다. 여주는 보통 맛있는 쌀이 생산되는 도시로 유명하지만 이쯤 되면 박물관의 도시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여주박물관은 1997년 여주군향토사료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2010년에 여주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2016년에는 내가 다녀온 신관인 '여마관'을 개관했다. 기존의 박물관이었던 곳은 '황마관'이 되었다. 이곳에는 류주헌 문학전시실, 기획전시실, 조선왕릉실 등이 있고 여마관에는 여주의 역사를 담은 여주기록관이 있다. 여주박물관은 고전 속에 있는 누런 말과 검은 .. 202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