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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경제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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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향기 가득한 소셜 비지니스, 크래프트링크 포스팅을 보기 전 크래프트 링크 서비스가 무엇인지 자세히 셜멍하고 있는 아래 영상부터 클릭! 이 단체를 알게 된 것은 작년 소셜벤처경연대회의 인연 때문이다. 본선에서 떨어졌지만 그 때 연이 닿은 멘토분께서 소셜벤처 관계자분들이 있는 페이스북 그룹으로 초청해주셨는데 그 곳에서 크래프트 링크를 알게 되었다. 마침 나눔 관련 단체로 인턴십 현장을 찾던 친구가 있어 연결을 시켜줬는데 이것 또한 인연이었는지 섭외가 되었고 그 친구는 인턴십 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기간을 연장하여 아직까지 활동을 하고 있다. 크래프트링크 서비스를 정기 구독하게 되면 한 달에 한 번씩 남미의 수공예품이 랜덤으로 배달이 된다. 비용은 한 달에 만원인데 이 비용은 남미의 아이들에게 축구공과 같은 놀이도구를 전달하는 용도로 쓰인다고 한.. 2014. 8. 1.
[후츠파] 봄레파토리, 연극을 보다. 후츠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봄레파토리, 연극 함께 보기! 어떤 연극을 볼까 고민을 했는데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을 보자는 의견에 따라 '김종욱찾기'를 보게 되었다. 이 연극 예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다니 나름 감회가 새롭다. 아무튼 학생, 교사 포함해서 모두 14명이 관극을 신청했고 토요일 3시에 모여 공연을 봤다. 첫 만남은 언제나 어색어색 ㅋㅋ 그래도 모이니 좋다. 연극이니까. 공연은 나름 재미있었다. 화려한 무대, 알콩달콩 즐거운 노래들, 멋진 안무 등 뮤지컬이라는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거의 느끼고 온 것 같다. 하지만 만들어진지 꽤 시간이 흘러 그런지 소재나 내용이 약간 낡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한예종 출신들 극단이 가지는 재기발랄한 연출력.. 2014. 5. 25.
더불어가는길 이사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더불어가는길은 내가 일하고 있는 대안학교 상위에 존재하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다. 상위라고는 하지만 커뮤니티 구성원이 전부 학교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 동안은 학교와 구분이 잘 되지 않았다. 커뮤니티 안에는 학교 외에도 도서관, 청소년센터가 함께 존재하고 있지만 이 역시 회원들 대부분이 학교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일상이 잘 구분이 되지 않았다. 언젠가부터 회비를 걷기 시작했지만 내부의 교통정리가 덜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회비가 커뮤니티로 가는지, 센터로 가는지 내는 사람도 걷는 사람도 잘 알 수가 없는 혼란한 상황이 꽤 오랫동안 지속이 되었다. 오랜 진통 끝에 작년 초- 이사회 구성원이 전체 바뀌면서 분위기가 전환이 되었다. 기존 이사회가 했던 활동들을 갈무리해서 정리하고 앞으로 우리 커뮤니티가 나아가야 할.. 2014. 4. 20.
후츠파, 시즌 2 시작! 올해 4살이 된 후츠파 모임. 언제나 그렇듯이 일 년 농사 계획을 세우는 첫 자리는 마음이 설렌다. 그 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후츠파 모임은 아직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4년째가 되니 처음 같이 했던 선생님들 중 몇 분이 개인사정으로 떠나고 새로운 분들이 합류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올해는 또 다른 후츠파 같은 느낌이다. 요즘에는 모임에 나가면 농담처럼 내년에는 단체 안식년을 갖자는 말을 자주 한다. 후츠파가 성장할수록 일이 많아지는 것은 좋지만 그만큼 일의 강도가 세지고 있기 때문에 쉬어갈 필요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일도 중요하고 단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이다. 애초에 돈을 벌려고 모인 모임도 아니고 만약 일의 강도가 개인의 즐거움보다 커진다면 난 자연.. 2014. 4. 20.
더불어가는길의 오래된 미래 내가 일하고 있는 있는 대안학교는 학교만이 아니라 그 위에 '더불어가는길'이라는 공동체가 있다. 그 공동체 안에는 학교 이외에 도서관, 청소년센터가 함께 있지만 아직 학교만큼 분명한 활동은 별로 없는 편이다. 학교 구성원이 곧 공동체의 구성원이기도 한데 그래서 좋은 점도 있지만 사실 그래서 안 좋은 점도 꽤 많다. 그래서 작년부터 공동체 이사회는 공동체와 학교를 분리하는 작업들을 조금씩 시작했다. 이사회 안에서도 분리하는 것에 대해 이견이 많았지만 어쨌든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올해 공동체는 새로운 공간을 얻을 수 있으며 심리적인 독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안교육 관련 단체들은 상대적으로 'DIY' 정신이 강하다. 그래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 때 조금이라도 직접 손을 써서 만들거나 꾸미는 것을 지향하는.. 2014. 3. 17.
후츠파, 교보재단에 가다. 2월 말 후츠파쌤들 몃 분과 함께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을 찾았다. 작년에 받았던 지원금 사업 발표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침 학교 입학식과 일정이 겹쳐서 참여가 어려울 뻔 했지만 나름 지금까지의 사업을 정리하는 자리이기도 해서 학교에 양해를 구하고 시간을 마련해 참석했다. 형식적인 발표회가 아닌 조금은 유쾌하고 즐거운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담당자님 말에 발표도 공연, 영상, PPT가 함께 어울러진 나름 말랑말랑한 방식으로 준비해갔는데 생각보다 엄한 분위기에 처음에는 좀 당황했다. 그래도 후츠파 기운으로 얍얍! 발표회를 위해 지원금을 받은 단체는 자료집을 만들어야 했다. 우리는 어차피 자료집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에 만들려고 했던 포맷에 재단에서 꼭 들어가야만 하는 부분을 넣기만 하면 .. 2014. 3. 17.
입학식- 작은나무 심는날 2월 말에 신입생 입학식이 있었다. 대안학교의 입학식이라고 하면 특별한 무엇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형식만 놓고 보면 일반학교와 크게 다른 것이 없다. 단지 규모가 작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하는 시간과 노력이 많고 내용을 좀 더 알차게 채울 수가 있다는 것이 다른 부분인데 사실 이것 때문에 일반학교와는 전혀 다른 입학식 문화가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작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해야 할까. 일반학교도 규모를 줄일 수 있다면 입학식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지금보다는 훨씬 다른 문화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입학식에는 전체 교사가 모두 투입된다. 사회, 무대 꾸미기, 음식 준비, 오퍼레이터, 대기실 마련 등 모든 행사를 학생회, 교사회, 학부모회가 함께 준비를 한다. 예전에는.. 2014. 3. 10.
살랑살랑, 신입 학부모 워크숍 이번 겨울방학은 유난히 바빴던 것 같다. 후츠파 작업 마무리에, 아르떼 사업 기획, 지역축제 관련 미팅, 공동체 이사회 회의, 새공간 관련 기획팀 모임, 게다가 대숲 멘토까지 맡게 되면서 조금 정신이 없었다. 일이 많은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학교 이외의 소속을 갖게 되면서 다양한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튼, 그리하여 이번 겨울방학 동안 포스팅은 좀 적었다. 지금 올리는 글도 1월 중순에 있었던 행사인데 음.. 그냥 넘기기에는 좀 아까운 듯 하여 지금에서야 부랴부야 글을 올린다 ㅋㅋ 신입 학부모 워크숍은 작년에도 글을 올렸던 것 같다. 대안학교는 학생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입학식 비스무레한 것들을 하는데 그게 이번에 진행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대안학교의 교.. 2014. 3. 9.
후츠파, 첫 자료집을 내다. 그냥 연극축제 만들어서 학생들이랑 재미나게 놀아보자고 만들어 본 후츠파 모임이 올해로 4년차가 되었다. 작년에 교보재단지원금을 받게 되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그 과정들을 오롯이 정리한 첫 자료집을 냈다. 와와- 인쇄되어 온 자료집을 보는데 나도 모르게 코 끝이 찡. 수고했어! 아직도 후츠파라는 용어를 낯설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넣게 된 후츠파 소개 코너 '후츠파, 뭥미?', 일상적인 활동인 월례 모임을 정리한 '춤추는 월례모임', 매년 참가하는 '대안교육한마당', 작년 처음 기획해서 나름 의미있는 성과를 낸 교사 대상의 연극 워크숍 '낮술', 그리고 일 년 행사 중 가장 하이라이트인 '대안학교연극축제', 별첨 자료로 들어간 3회 연극축제 작품 대본들- 우와, 정말 열.. 2014.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