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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서관/나혼자맛집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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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배달맛집 | 아낌없이 주는 국물과 불지 않는 면의 칼국수맛집, 호랑이칼국수 호랑이칼국수는 범계역 꽃게탕 칼국수로 유명한 '호랑이굴'이라는 가게에서 별도로 만든 배달 전문 브랜드다. 호랑이굴은 가본 적은 없지만 범계역에서는 줄 서서 먹는 칼국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가게의 높은 인기와 코로나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배달 브랜드를 별도로 만든 것 같다. 칼국수를 매우 좋아하는 분과 함께 살고 있어서 종종 칼국수를 해먹는다. 하지만 집에 생면이 없으면 배달의 민족을 통해 주문하기도 하는데 칼국수는 음식의 특성상 배달 과정에서 면이 불어서 음식 본래의 맛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호랑이칼국수는 집에서도 불지 않는 면으로 먹을 수 있도록 얇은 면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국물과 면을 별도로 주문해서 집에서 직접 끓여먹을 수 있는 옵션도 있다. 한마디로 집에서도 탱글탱글한 칼국수 면발.. 2021. 2. 13.
대야미 맛집 | 고소한 콩탕과 깔끔하게 매운 고추장불고기의 만남, 수리산두꺼비 대야미는 얼핏 보면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는 작은 시골 동네 같지만 가깝게 반월호수와 갈치호수가 있어서 맛집이 굉장히 많은 곳이다. 특히 갈치호수 근처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속달동에 있는 가게들은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정성스럽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식사하기에 좋다. 하지만 은근히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많아서 조용한 분위기의 평일과 달리 휴일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몰린다. 속달동의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좋아서 나는 주로 종종 평일을 이용해서 이곳에서 외식을 한다. 오늘 소개할 수리산두꺼비는 속달동에 있는 고추장불고기 맛집이다. 숯불에 바로 구워서 바로 내주는 고추장불고기는 불향과 매콤한 고추장 맛의 조합이 매력적인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다. 그리고 함께 주는 고소하고 담백한 콩탕은 고추.. 2021. 2. 12.
평촌 맛집 | 든든한 부산 돼지국밥과 탱탱한 가야밀면의 만남, 밀까리 밀면 맛집 최근 업무상 미팅을 하는 곳이 평촌역 인근이라 종종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미팅을 끝내고 업체 대표님이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시면서 얼마 전에 갔던 맛집을 소개해주셨다. 간판과 가게 인테리어를 보고 이 정도면 당연히 프랜차이즈겠구나 싶었는데 포스팅을 하려고 정보를 찾아보니 개인이 운영하는 가게라고 한다. 밀면 전문점이지만 돼지국밥과 만두를 함께 판매한다. 2018년도에 올라온 후기에는 해물계란탕면과 소고기 만둣국이 있었고 2019년도에 올라온 후기에는 모듬 조개탕면이 있었는데 지금 돼지국밥으로 바뀐 것을 보면 부산 향토 음식으로 콘셉트를 확실히 잡은 것 같다. 밀면은 돼지국밥과 함께 부산의 대표 향토 음식 중 하나다. 밀가루와 녹말가루 등을 섞어서 만든 면과 소 사골을 포함하여 다양한 약초를 함께 우.. 2021. 2. 4.
배달맛집 부뚜막족발 | 국내산 앞다리만 사용하는 가장 맛있는 족발 안양 맛집 부뚜막족발은 몇 년 전부터 자주 이용하던 족발 맛집이다. 원래는 의왕 내손동에 위치에 있었는데 몇 년 전에 안양으로 가게를 이전했다. 행정구역이 변하기는 했지만 거리 기준으로 위치가 거의 변하지 않아서 지금도 족발이 생각날 때면 언제나 이곳을 이용한다. 처음에는 소 또는 중 정도를 주문했지만 항상 다 먹지 못해서 지금은 '살로만 28,000원'짜리 메뉴를 고른다. 얼핏 양이 작아 보이지만 보기에만 그렇지 2인 기준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족발 외에 세트 구성은 단출하다. 쌈채소와 무김치, 삶은 달걀이 함께 온다. 방문 포장을 하면 최대 7,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방문을 해 본적이 없어서 알뜰 포장과 일반 포장의 차이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알뜰 포장은 모든 용기를 손님이 직접 가져가는 것 .. 2021. 1. 28.
서울근교 여행 양평 맛집 | 30년 전통의 담백한 두부전골, 서종가든 문호리는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작은 동네다. 하지만 몇 년 전 배우 이영애가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현재는 북한강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이영애 외에도 여러 연예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정말 작은 시골 동네지만 웬만한 집값이 10억에 육박한다. 이런 곳들의 특징은 맛집이 많다. 그중에는 현지에서 오래 장사를 해 온 분들도 있고 동네가 인기를 끌면서 새롭게 가게 창업을 하신 분들도 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문호리에서 30년 넘게 시골 손두부 맛집으로 소문난 서종가든이다. 문호리 주민들도 손님이 오면 꼭 찾는 식당이라고 한다. 시간이 흐름만큼 건물이 오래되었지만 낡은 느낌이 아닌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곳이다. 음식의 담백한 맛처.. 2021. 1. 25.
장모님 환갑 생신상을 점령한 수제 유기농 생화 케이크 feat. 베이킹랩37 며칠 전 장모님 환갑 생신에 맞춰서 케이크 구입을 알아보다가 직장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쿠키 수업 선생님이 얼마 전에 문을 연 빵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인스타그램으로 오픈 과정을 가끔씩 공유하시는 것을 구경만 하다가 오픈 소식을 접하고 이번에 이용하게 된 것이다. 이곳의 특징은 케이크를 미리 만들어 놓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주문이 들어오면 주문자의 요청 사항에 따라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준다는 점과 케이크 장식으로 생화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생화를 그냥 사용하면 위생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먹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특수 처리를 한 다음에 제작을 한다. 그리고 모든 재료는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 우유 버터, 친환경 채소와 과일로 직접 담근 청 등 100%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해 케이크를 만든다. 재.. 2020. 12. 7.
의왕 맛집 | 동네 사랑방 같은 프리미엄 비어카페, 펀비어킹 feat. 치킨맛집 내가 사는 동네는 올해 일부 구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역이 재개발이 확정되면서 동네 맛집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내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구역은 작년에 재개발 계획이 해제되면서 예쁜 빌라들과 유니크한 카페와 상점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이런 동네 분위기가 좋아서 작년에 이사를 왔는데 내 마음에 쏙 드는 예쁜 가게들이 많아서 당분간 계속 살게 될 것 같다. 의왕 내손동 카페 | 정성을 담은 따뜻한 커피 한 잔, 블루몽드 커피룸 내손동 카페 거리 리뷰 세 번째 포스팅이다. 처음 카페 리뷰를 해야지 생각했을 때 이퀘이터 커피를 제외하고는 거의 가 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네에 예쁜 카페가 많아서 좋다고 생 vavobox.tistory.com 펀비어킹은 평소에 자주 가는 동네 호프집이.. 2020. 11. 4.
과천빵집 | 프랑스 국가 자격증 보유 제빵 장인의 명품 식빵, 블랑즈리 식빵라이프 일주일에 한 번씩 무지개학교로 정기적으로 수업을 나가면서 아침마다 들르는 곳이 생겼다. 처음에는 맥도널드에 들려서 커피 한 잔만 먹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괜찮아 보이는 빵집이 있어서 빵을 사 먹기 시작한 게 벌써 4주 째다. 빵이 너무 맛있어서 아마도 올해 수업 종강 때까지 계속 방문하게 될 것 같다. 16년 만에 무지개학교에서 다시 강의를 하다 feat. 놀이터 수업 '놀면 뮈하니' 내가 대안학교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시기는 2004년이다. 고등학교 풍물패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과천 지역에서 문화 활동 단체를 운영하고 계시는 선생님 한 분을 알게 되었다. 선생님이 지역 vavobox.tistory.com 이번에 알게 된 빵집은 '식빵라이프'라는 100% 핸드메이드 수제 빵집이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 2020. 10. 22.
인덕원 맛집 | 무한리필 12,000원의 두툼한 스테이크 돼지갈비, 통큰갈비 인덕원점 집 근처 재개발 지역에 있는 동네 맛집들이 하나둘씩 이사를 가면서 외식을 할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외식을 하더라도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웬만하면 동네 가게만 이용하고 있었는데 조금 물리는 느낌이 있어서 어제는 다른 곳의 맛집들을 검색했다. 버스로 3-4정거장 되는 거리에 숯불 양념갈비 무한리필집이 있어서 가게 운영을 하는지 미리 전화 연락을 해보고 바로 출발했다. 인덕원 근처에 있는 갈비집이었는데 정보 검색을 해보니 11년 전 신촌에서 첫 가게를 열고 지금은 전국에 90여개의 지점이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가게였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인덕원점은 1년 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일반적인 고기 구이집처럼 평범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창가에 앉아서 .. 2020.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