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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서관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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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맛집] 장떡과 샤브샤브, 버섯촌 ` 인근 대안학교 선생님들과 과학관 미팅을 끝내고 동료선생님들과 집에 가는 길에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찾아낸 대박 맛집! 샤브샤브집을 찾으려고 검색했더니 바로 상단에 맛집이라고 포스팅이 되어 있었는데 금정역 번화가와는 거리가 멀어서 가기 전에는 좀 망설였다. 하지만 이왕 먹는 거 제대로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털털털 걸어갔는데 나올 때는 기운이 팔팔해져서 나왔다. 여기, 지금까지 먹어 본 샤브샤브집과는 차원이 다르다. 특별한 소스도 없고 뭔가 기억에 뙇 나는 독특한 맛의 육수도 아닌 것 같은데 한 번 먹으면 꼭 다시 가고 싶어진다. 요즘에는 저렴하게 샤브샤브를 하는 곳이 많아서 처음에는 '조금 비싸군-'이라고 생각했다가 나오는 양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야채가 수두룩, 고기가 수두룩, 칼국수가 수두룩, 볶.. 2015. 1. 10.
[삼청동맛집] 단아한 감동, 몽마르뜨 올해 5월 쯤 간 곳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왠지 소개하면 조회수가 올라갈 것 같아 글을 올린다 ㅋㅋ 아는 분이 초대해주셔서 가게 된 삼청동의 어느 한 가게. 가기 전에는 몰랐는데 가서 보니 블러거들에게 꽤 유명한 맛집 레스토랑이었다. 계단 위로 빼꼼 올라가면 단아한 느낌의 기와지붕이 인상적인 '몽마르뜨'가 있다. 가게 앞 엔틱한 소품들도 마음에 들었고 적당히 선선한 바람과 함께 먹은 음식들은 모두 맛있었다. 메뉴판을 보자마자 음.. 비싸겠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어보니 역시나 만만치 않은 금액.. 나 같은 서민은 쉽게 올 곳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으니 맛집 적금을 들어서 일 년에 한 두어번 와도 좋을 듯 하다. 하나만 시켜도 되었는지, 아니면 순서대로 시켜야 하는지 기억이 잘 나지.. 2014. 12. 28.
[상록수맛집] 자연스러운 맛, 두부공장 지나가는 길에 얼핏 보면 그냥 두부 만드는 곳인가보다 싶어서 그냥 지나쳤던 곳이다. 그러다가 매일 먹던 곳 말고 다른 곳에서도 먹어볼까 싶어 동네방네 찾아보다가 발견한, 맛집 오브 맛집! 가게 분위기부터 안주, 술까지 자연스러움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곳이다. 가게 이름과 걸맞게 이 곳에서는 두부를 주재료로 하는 안주가 맛있다. 그리고 두부는 직접 만들어서 안주로 만든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곳 두부는 더욱 고소하고 맛이 있다. 이곳 말고도 서울예대 근처에도 하나가 있는데 그 곳은 사모님이 하는 곳이라고 한다. 둘 다 같은 분들이 하는 곳이니까 맛도 똑같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가게 분위기가 자연스럽다. 책상부터 의자, 소품까지 똑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다들 어디선가 주워온 듯한 분위기인데 그런 조합이 오.. 2014. 9. 28.
[부여맛집] 진짜 갈비탕, 서동한우 여행답사로 얼마 전 부여를 다녀왔다. 일행과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맛집을 검색해보니 서동한우라는 드라이에이징 숙성육으로 유명한 고기집이 있었다. 근데 드라이에이징이 뭐...지? 부여에 온 유명인사들은 한 번 쯤 다 먹고 가본 듯 ㅎㅎ 1박 2일 부여편에서도 나왔다고 하는데 음.. 꽤 유명한 집인 것 같다. 들어가는 입구에 걸려 있는 간판들은 가게에 대한 신뢰도를 급상승 시켜주는 효과를! 드라이에이징은 말 그대로 건조해서 말리면서도 고기를 숙성시킨다는 뜻이다. 맛이 엄청 좋다고 하는데 문제는 가격.. 보이는 그대로 매우 비싸다. 1인분 단가가 저 정도이니 4인 가족이 숙성육 좀 제대로 먹으려면 20만원 정도는 각오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주문한 것은 아마도 갈비탕일 것이라 생각되는 서동탕! 처음.. 2014. 8. 17.
여주맛집 | 백종원 3대천왕이 인정한 막국수 맛집, 강계봉진막국수 하늘숲추모원으로 아버지 산소 이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여주 맛집이라고 소문난 막국수집을 찾았다. 평안북도 강계 지역의 막국수를 이 곳 여주의 천서리로 가져와 최초로 음식점을 열어 막국수촌을 만든, 나름 여주의 자랑 '강계봉진막국수' 되시겠다. 외부 모양을 봐서는 그냥 대충 지은 집 같기도 하고.. 맛집이 너무 삐까뻔쩍해도 좀 아닌 듯 싶어 우선 비주얼은 통과! 들어가는 입구에 신뢰가 가는 간판들이 여기저기 걸려있다. 어디어디 음식점촌을 다니다보면 다들 원조라고 해서 진짜 원조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는데 이곳 천서리막국수촌에서는 이곳 막국수집이 원조라는 사실을 다들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실내에 들어가는 순간 엄청난 인파에 입이 떡 벌어졌다. 외관만 봤을 때는 다소 허름하고 좁은 실내를 상상했는.. 2014. 8. 17.
[상수] 몽환의 즐거움, 제비다방 이번 대숲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홍대의 제비다방. 처음에는 홍대의 멋진 클럽 중 하나겠지 싶었는데 직접 가서 보니 건물 전체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제비다방은 문화지형연구소 CTR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그 외에도 건물 안에는 긴가민가레코드와 건축디자인 업체가 함께 자리 잡고 있다. 건물이 독특하게도 삼각기둥 형태로 지어졌는데 독특한 외관만큼 내부도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 오늘 소개할 제비다방은 아마 이 건물에서 가장 유명한 공간이 아닌가 싶다. 낮에는 간판이 '제비다방'이라고 되어 있는데 저녁에 주류를 판매할 시점부터는 사진에서처럼 취한제비로 바뀐다. 저녁에는 주류를 판매한다 사실을 아주 직관적이면서도 유쾌하게 안내하고 있다. 제비다방을 사랑하는 어느 누군가의 작품이겠지... 2014. 7. 27.
청춘의 꿈이 가득한, 서울잡스 어렸을 때부터 집이 어려웠기 때문에 성인의 나이가 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지금의 직장이 생기기 전에는 꽤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다고는 하지만 그런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은 내가 올곧은 삶을 살도록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한 방법은 아르바이트 관련 사이트를 서핑하는 것이다. 청담동 고급바부터 아파트 재건축 노가다까지 모두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 주는 한 사이트를 이용해서 구할 수 있었다. 돈을 많이 준다는 말에 솔깃해서 찾아간 이태원의 가게가 사실은 호스트바여서 기겁하고 나온 적도 있고, 쉬운 알바 자리 구하려고 찾아간 어느 오피스텔에서는 다단계 업무가 한창이라 급하게 도망쳐나온 적도 있다. 그 당시에는 아르바이.. 2014. 7. 4.
[의왕맛집] 야들야들, 쫄깃쫄깃- 이도령족발보쌈 오늘 맛집 포스팅은 내손동 계원예대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족발집! 등잔 밑이 어둡다고 그 동안 몇번을 지나치면서 그냥 평범한 족발집이라고 생각했던, 얼핏 보면 정말 평범해 보이는 족발집처럼 보이지만 족발 맛은 정말 끝내준다. 특히 사장님 내외분이 정말 친절하셔서 족발맛이 더욱 맛있었던 곳! 으으.. 침 넘어간다.. 가게에서 직접 먹으면 포장 가격보다는 비싼데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능.. @.@;; 요즘 금붕어 머리를 삶아먹었는지 방금 했던 일도 가물가물한데 아무래도 나이가 먹었나봐.. 훌쩍. 말랑말랑 무말랭이, 쌈싸먹자 쌈장, 족발님의 절친 부끄부끄 새우젓, 족발님의 숨은 절친 새콤달콤 피클, 고추와 마늘과 쌈채소로 비로서 완성되는 족발 쯔끼다시 세트 합체 완료! 철컹철컹- 얍얍! 족.. 2014. 4. 20.
[대야미맛집] 내 속까지 털어주는, 주막보리밥 어제는 내 생일 기념으로 형님네 가족과 엄마와 함께 외식을 했다. 대야미 인근의 갈치호수에는 제법 맛집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엄마가 평소에 즐겨 가시는 주막보리밥에 갔다. 가끔 엄마와 함게 여기에 와서 수제비만 먹고 갔는데 이 날은 수제비와 함께 다른 메뉴도 함께 주문을 했다. 이름과는 다르게 보리밥보다는 털레기 수제비가 양도 많고 맛도 좋다. 저녁 쯤에 가니 밝은 등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근처의 다른 가게들도 많은데 이 곳만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검색을 해보니 체인점 같은데 여기가 본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음식맛은 제법 괜찮다. 맛도 좋고 가게 분위기도 괜찮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다보니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 2인분짜리 털레기 수제비와 함께 코다리찜, 쭈꾸미볶음을 함께 주문했다. .. 2014.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