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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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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변했다?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대해 말이 많다. 요약하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새정치라고 말만 가득하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려는 것인지 보이지가 않는다고 한다. 난 그런 분에게 묻고 싶다. 안의원이 대선 때 내놓은 공약집은 읽으셨는지, 안철수 관련 뉴스는 찾아서 보고 계신지, 안철수 홈페이지(http://ahncs.kr/)는 자주 방문하시는지. 적어도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라도 했다면 그런 말들을 그렇게 쉽게 하지는 못할 것 같다. 안의원의 정치 포지션이 어디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가 정치 신인으로서 정도를 걸으며 좋은 정책을 내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어떤 조직을 들어가도 자기 목소리를 내고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지기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걸린다. 작년 대선 국민의 부.. 2013. 7. 31.
촛불과 '촛불' (20080608) 지난 대선의 국정원 개입에 의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촛불시위가 현재 서울광장에서 매일매일 벌어지고 있지만 신문이나 언론은 기사 하나 내놓지 않는다. 부정 선거를 덮기 위해 박근혜를 필두로 한 새누리당은 아직도 바쁘다. 아마 새누리당 관계자 중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읽었다면 공개하지 못했을 NLL 회의록을 만천하에 공개하는가 하면 그걸로 부족하니 뜬금없이 전두환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감행했다. 전두환씨의 불법 재산 소유 여부는 이미 오래전 부터 증명이 되었지만 지금 이 시점에 터트린 이유는 대한민국 초딩이라도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뿐이랴- 최근에는 NLL 대화록 실종이 되었다며 대화록 내용에 대한 진실 공방은 사라지고 실종에 초점이 맞춰지며 국회가 어수선해지고 있다. 새누리당의 완벽한 물타기 성.. 2013. 7. 20.
천재와 천재'들' (20080727) 2008년 잠깐 이글루스에 블로그를 운영했었다.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 때처럼 비장한 각오로 시작을 했으나 그 때는 마음 뿐이었는지 글 달랑 4개 올리고 흐지부지되었던 것 같다. 아까비! 그래서 그 때 글들을 이 곳에 옮긴다. ㅎㅎ 밑의 글은 예술을 전공했던 나에게 오랜 의문이었던 천재성에 관련된 글이다. 예술 관련 학과에 다녔던 또는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주변 친구들의 영감 어린 작품들 또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은 예술적인 작업들을 보면서 본인에게는 그런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좌절하는 친구들이 꽤 많다. 일부는 그 과정에서 전과를 하고 졸업할 때쯤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도 한다. 그런 모습들을 여럿 보면서 '천재'에 대한 개념에 의문이 들기 시.. 2013. 7. 20.
포근했던 어느 날의 기록 얼마 전 예순이 넘으신 어머니의 생신이 있었다. 이제는 조금 옛날 이야기가 되었지만 내 이십대 중반까지도 우리 가족은 각자 먹고 살기가 바빠서 서로의 중요한 날을 잘 챙기지 못했다. 어머니는 그 동안 그게 아쉬우셨는지 요즘엔 가족들의 대소사를 잘 챙기려고 노력하신다. 나 역시 그런 것을 챙기는 것이 어색해서 그 동안 가족 행사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왠지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아서 어떻게든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밖에서 보면 그런 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아니 나에게는 오랫동안 그런 경험이 별로 없었기에 당분간 노력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ㅎㅎ 이번 생신의 케이크는 내가 구매했다. 그래서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 케.. 2013. 6. 3.
우쿨렐레 구입했어요! 얼마 전 군포에서 나오는 무료 잡지를 통해 집근처에 기타와 우쿨렐레 전문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평소 우쿨렐레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아이들과 여행 가기 전 주말- 이 곳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대야미역 1번 출구로 나와서 3분 정도만 걸어오면 '윈드메이커'라는 아담한 우쿨렐레 및 기타 전문점이 있어요 ㅎㅎ 윈드메이커라면 '바람을 만드는 사람' 이라는 뜻일까요? ㅎㅎ 음악이라는 것이 결국 공기를 타고 전해지는 바람 같은 존재라고 제맘대로 해석해봤어요 ㅋㅋ 아무튼 이름도, 분위기도 우왕굿! 이 곳은 판매 뿐만 아니라 레슨도 같이 진행하고 있었어요. 주중 저녁에 가면 레슨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레슨비는 한 달에 십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ㅎㅎ 단순히 레슨만 하는 게 아니라 레슨이 끝나면 소규모 발표회도.. 2013. 5. 5.
젠틀하지 않는 젠틀맨 젠틀맨이 공개되었다. 처음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딱 두가지였다. 생각보다 통쾌하지 않다,와 클럽에서 들으면 정말 신날 것 같다,였다. 싸이에게 어떤 사회적 비판, 비꼼, 조소와 같은 'A급' 풍자 같은 것들을 기대한 사람들에게 이 노래는 정말 저급하면서도 쓰레기 같은 음악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그냥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싸이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인을 상대로 음악을 제작했다,는 정도로 들으면 꽤 들어줄만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이 노래, 싸이표 시건방춤과 함께 엄청 신난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은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몸소 증명해 준 싸이의 이번 젠틀맨은 세계인들을 너무 배려한 탓에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그 동안 노래의 속도는 빨랐어도 한 호흡 호흡마다 가사.. 2013. 4. 15.
제 1회 2013 청춘나눔창작연극제 오늘 우편함에서 조금은 '낯선' 이름이 담긴 봉투를 발견했어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두둥! 어머나! 사실 이 학교는 대한민국에서 예술을 공부해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교육과정과 영감 팍팍 생기게 만드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ㅋㅋ 그런데 그런 학교에서 대안학교에 무슨 일로 우편을 보냈을까요? @.@;; 배움터길은 그렇게 유명한 대안학교도 아닌데 어떻게 알고 이렇게 우편을 보냈을까 처음에는 신기했어요. 아마도 1회, 2회 대안학교연극축제를 통해 알게 된 것이 아닐까요? 작년에는 한겨례21 잡지에도 실렸는데 ㅎㅎ 음.. 그냥 대안학교에 마구잡이로 보낸 것일수도 있는데 저 혼자 이렇게 히죽거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ㅋㅋ 봉투를 뜯어보니 올해 연극원에서 진행하.. 2013. 4. 12.
소셜 펀딩 텀블벅 이용하기 텀블벅은 소셜 펀딩 사이트에요. 소셜 펀딩이란 SNS의 확산과 더불어 생겨난 새로운 개념의 펀딩 시스템인데요. 돈이 없어 프로젝트 진행이 어려운 가난한 독립예술가들을 돕기 위해 만든 저같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에겐 아주 유용한 사이트랍니다 ㅎㅎ 작년 대안학교연극축제를 하면서 진행할 돈이 없었는데 다행히 텀블벅을 통해서 돈을 마련할 수가 있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텀블벅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총 160만원 모금을 목표로 했는데 170만원 넘게 모아져서 텀블벅 성공! 텀블벅은 목표로 정한 금액에 도달하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모금액을 받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면 모금액에 도달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홍보하는 것이 꼭 필요해요 ㅎㅎ 이번에는 .. 2013. 4. 9.
네이버 해피빈 기부하기 재작년 쯤 차차쌤의 수업을 통해 알게 된 네이버 해피빈! 사실 해피빈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어떻게 활용이 될 수 있을지는 잘 몰랐어요. 그런데 차차쌤이 하시는 나눔 수업에서 아이들이 콩저금통을 만들어서 한 학기 동안 모금을 하고 그렇게 모은 콩을 기부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교사회 콩저금통을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야- 십시일반! 2년동안 대략 300개 정도의 콩을 모았는데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얼마 전 돌고래쌤의 아침열기 때 제돌이 이야기를 하시면서 아이들에게 콩 기부를 해달라고 부탁하셨어요 ㅎㅎ 그래서 그 동안 모은 콩저금통을 바로 투척! 다른 쌤들께서 그 동안 모아놓으신 콩들을 이번에 모아보니 366개의 콩이 모여있었어요 ^^* 콩 1개에 .. 2013. 4. 8.